[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이집트 정부가 제2 수에즈운하 개통일인 6일을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일간 알아흐람 등 현지 언론이 5일 보도했다.이집트 정부 대변인 호삼 엘카웨이쉬는 전날 내각회의 끝에 새 운하 개통을 축하하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정부 분야의 근로자들은 이 위대한 성과물의 개통을 맞아 이를 축하할 수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집트 교통부는 제2 수에즈운하 개통식 날 이집트인들이 철도 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당일 수도 카이로의 지하철도 오후 4시~8시 무료 탑승이 가능하다. 카이로의 각 지하철 역사에서는 이미 내부 방송을 통해 애국가가 울려 퍼지고 있다고 알아흐람은 전했다. 이집트 재무부 역시 제2 수에즈운하 개통을 기념하는 금화를 제작해 오는 6일부터 시중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금화에는 새 운하의 로고와 함께 '이집트에서 세계로 가는 새 수에즈운하'란글이 새겨져 있다.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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