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전날 낙폭을 만회하며 2020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4일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9.50포인트(0.97%) 오른 2027.99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2007.75로 약세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강세로 반전한 뒤 완만하게 우상향하며 전날 낙폭을 만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5억원, 73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반면 개인은 1728억원 어치를 내다팔았다. 이날 거래량은 3억8452만주, 거래대금은 4조864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업종별로 의약품(2.93%), 유통(2.60%), 운수창고(2.27%) 등이 강세를 나타낸 반면 건설(-1.89%), 통신(-0.95%), 전기가스(-0.91%)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SK하이닉스(3.76%), POSCO(3.60%) 등이 3% 이상 올랐고, 신한지주(1.67%), 제일모직(1.49%)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삼성생명(-1.40%), 아모레퍼시픽(-0.85%), 한국전력(-0.77%) 등은 주가가 빠졌다. 상한가 없이 5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238개 종목은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권. 정준영 기자 foxfur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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