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해양수산과학원,내수면 희귀종 연구로 고급 관상어산업 육성

고급 관상어

"아로와나 등 58종 종묘 생산 나서"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라남도해양수산과학원 민물고기연구소는 국내외 담수 희귀어종의 종 보전과 수산 관상생물 시장의 선도적 지위 확보 및 고부가가치 창출 등을 위해 고급 관상어 대량 종묘 생산 양식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세계 관상어 시장을 약 18조 원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이 중 담수 관상어가 90%를 차지하고 있다.국내 관상어 산업 시장 규모는 3천억 원 정도로 비단잉어, 금붕어 등이 주로 거래되고 있으며 최근 SNS, 동호회 중심으로 희귀 관상어 시장의 저변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이에 따라 민물고기연구소는 2013년 내수면 희귀어종 종보존시설 건립을 완료하고, 국내외 희귀어종 아로와나 등 58종(국내 19?국외 39)을 1만 마리 이상 확보해 축적된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어미 고기 육성과 종묘 생산 기술 개발을 위해 연구력을 집중하고 있다.현재 비단잉어(대정삼색·소화삼색) 금붕어(난주 등), 시크릿종 등 13종의 담수 관상어 종묘를 생산해 5만 마리를 양성하고 있고, 국내외 희귀어종과 고급 관상어인 디스커스, 구관호, 엔젤피쉬 등 다양한 품종으로 확대해 종묘 생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이인곤 전라남도 해양수산과학원장은 “앞으로 세계 희귀어종 30종을 추가로 확보하고 대량 종묘 생산, 초기 먹이생물, 양식 표준모델을 개발해 도내 양식어가에 양식기술을 보급하는 등 관상어 양식을 내수면의 새로운 소득산업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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