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 도봉산 등정
이어 도봉산 입구에서 도봉대피소, 포대능선을 거쳐 망월사와 엄홍길 대장 생가터를 지나 원도봉산 입구로 내려와 수련관으로 돌아오는 약 6시간의 산행을 함께 했다. 엄홍실 엄홍길휴먼재단 이사는 “지난 2013년 함께 산을 오르며 협동심과 도전정신을 길렀던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 2기 개구쟁이들이 이제 어엿한 고등학생들이 되어 저마다 최선을 다하며 생활하는 모습은 후배 학생들에게도 큰 귀감이 돼 줄 것”이라며 참가 학생들을 자랑스러워 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도 “시련을 극복하고 16좌를 오른 엄홍길 대장과 등반활동이 큰 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희망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도전하면 반드시 목표와 꿈을 이룰 수 있다”며 학생들에게 희망과 도전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엄홍길 대장과 함께 하는 강북구 청소년희망원정대는 강북구만의 특화된 교육사업으로 지난 7월16일 한국행정학회 행정사례연구회와 사단법인 한국정책기획평가원 벤치마킹선정센터에서 공동주관한 ‘2015년 전반기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에서 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구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지닌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본 프로그램을 꾸준히 보완하고 발전시켜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우수 청소년 교육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