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채무불이행(디폴트) 위기에 몰린 우크라이나에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분할금을 제공한다. IMF는 31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우크라이나에 구제금융 분할금 17억달러(1조9천927억원)를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이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경제회복 정책을 지원하고 구조개혁 증진을 통한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제금융 분할금 지원 조치로 우크라이나는 국가부도를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IMF는 지난 3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175억달러 규모의 4년짜리 구제금융을 승인하고 50억달러를 긴급 지원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IMF와 170억 달러 규모의 2년짜리 구제금융 프로그램에 합의했다가 올해 4년짜리로 바꿨다. 우크라이나는 1년여간 이어진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과의 교전으로 경제에 큰 타격을 받았으며 디폴트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돼왔다.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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