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호 '신격호 회장, 정상적 판단 가능하다'(종합)

'나와 승계 문제는 아무런 관련 없다'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의 세번째 남동생인 신선호 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사장이 이날 오후 2시10분께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 황준호 기자]신선호 일본 식품회사 산사스 사장은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회장이 승계 문제와 관련 "판단할 수 있을 만큼 건강하다"고 31일 밝혔다.신 사장은 이날 오후 2시10분께 김포국제공항으로 입국했다. 일본 하네다공항에서 출발한 그는 회색 바지에 남색 재킷을 입었으며 입국장으로 나오면서 선글라스를 꼈다. 신 사장은 신 총괄회장이 경영 상황을 판단할만한 건강 상태인지를 묻자 "예 물론이죠"라고 답했다. 또한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중 누구를 지지하는가에 대해 "저와는 상관없는 얘기"라고 선을 그었다. 신 총괄회장이 어느 쪽을 지지 하는가에 대해서는 "본인한테 직접 물어보세요"라고 답했다. 또 신 전 부회장한테 조언을 해줬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 "아니다"라며 "연락한 적도 없다"고 고개를 저었다. 신 회장과 만난 적도 없다고 답했다. 신 사장은 부친인 신진수씨의 제사에 참석하기 위해 입국한 것이라며 공항을 떠났다. 한편 신 사장은 신 총괄회장의 세 번째 남동생으로 신 전 부회장과 신 회장에게는 삼촌이 된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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