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송파 만들기 … 31일 오후 5시 송파구청 대회의실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도시 만들기’에 한 걸음 더 나아간다. 31일 오후 5시 구청 대회의실에서 유니세프 한국위원회(사무총장 서대원)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이번 협약에 따라 구는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시 프로그램에 동참하게 된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을 기반으로 아동권리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도모, 유니세프가 정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필요한 10가지 원칙에 따라 생존·보호·발달·참여 등 아동·청소년과 관련된 모든 권리를 위한 공동 발전을 모색하게 된다.구는 내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목표로 ▲아동·청소년이 행복한 ‘아동친화도시’ 조례 제정 ▲드림스타트 제2분소 설치 ▲아동·청소년 관련 전담기구 마련 등 종합적인 정책을 수립, 구체적인 청사진을 그려나갈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은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관계자와 지역내 아동·청소년학생대표 및 아동·청소년 이용시설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지난해 7월 ‘비전 2020 주민 대토론회’를 통해 아동·청소년 정책 사업을 민선 6기 핵심전략사업으로 선정했다. 어른들이 아동·청소년에게 해주고 싶은 것보다 아동·청소년이 필요로 하는 것을 찾기 위한 디딤돌로 올해 1월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청소년과를 신설했다. 또 학원에서 해방된 청소년들이 집 근처에서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소년 문화 공간 22개소를 조성(기존 청소년시설 6개소?또래울 16개소), 지난 5월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을 통합적이고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허브센터인 ‘꿈드림(송파구 청소년지원센터)’도 개소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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