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승희)는 여름철 수영장이나 해수욕장 등에서 물놀이를 할 때 콘택트렌즈 착용을 자제해야 한다고 30일 밝혔다. 식약처에 따르면 콘택트렌즈는 물과 접촉하면 미생물에 의한 바이러스 등 각종 병원균에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진다. 부득이하게 콘택트렌즈를 착용하고 물놀이를 할 경우 눈이 불편하거나 눈물이 많이 나고, 충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렌즈를 빼고 안과 전문의사에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물놀이에서 도수 물안경을 사용할 때에도 식약처에 신고한 제품인 확인해야 한다. 도수 물안경은 시력이 맞지 않을 경우 어지러움과 두통 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시력검사를 통해 사용자의 눈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물안경 착용 후 눈 주의가 가렵거나 따끔거리면 사용을 중지하라고 식약처는 강조했다. 식약처는 물놀이 콘택트렌즈와 도수 물안경의 올바른 사용법이 담긴 리플릿을 제작, 배포했다. 홍보물은 홈페이지(www.mfd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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