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서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특별전

사진=문화재청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 다음달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의궤' 특별전이 열린다. 이번 실록과 의궤는 조선 시대 기록유산의 정수일 뿐 아니라, 우리 민족의 굴곡진 역사를 담고 있어 의미가 깊다.강원도 평창에 자리한 오대산 사고(五臺山 史庫, 사적 제37호)는 임진왜란 이후 건립된 조선 후기 4대 사고 중 하나다. 오대산 사고에 보관 중이던 실록과 의궤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으로 반출됐다가 2006년(실록)과 2011년(의궤) 국내로 환수됐다. 전시가 열리는 강릉은 조선 시대에 오대산 사고를 관할하던 곳으로 역사적 연고성을 지니고 있으며, 2018 평창동계올림픽개최 도시이기도 하다. 전시에는 실록 10책, 의궤 40책을 비롯하여 각종 궁중유물과 사진들이 함께 비치돼 조선왕실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황제책봉 ▲어진제작 ▲왕실장례 ▲왕실책봉 ▲왕실건물 ▲왕실추존 ▲왕실혼례 ▲왕조실록 등의 주제별로 꾸며진다.전시는 오는 8월 6일부터 31일까지다. 033-660-3301~8.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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