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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국민정보지키기위원장이 27일 '국가정보원 불법사찰'과 관련해 승부수를 띄웠다. 안 위원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회 정보위에서 제대로 된 조사가 이뤄지려면 세 가지 조건이 필수적"이라며 "국정원이 모든 것을 거부하지 말고 합리적인 것을 수용해 국민 의혹을 풀어달라"고 말했다.안 위원장이 제시한 조건은 ▲로그 파일 자료 제출 ▲최소 5인 이상의 전문가들 참여 ▲1개월 이상의 자료 수집 기간 등이다.이어 안 위원장은 "이러한 조건들이 갖춰진다면 저도 정보위에 참여하고 주식도 백지신탁하겠다"며 "더 이상 새누리당과 국정원은 비합리적 핑계로 조사를 방치하고 자료 제출을 거부하지 말아 달라"고 촉구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