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 기술 부족한 구직자들 대상으로 면접 동행해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로구(구청장 이성)가 구인-구직 간 미스매치를 해소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구로구는 지역내 기업의 구인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12월까지 ‘찾아가는 구인구직 발굴단’을 운영한다. 6월 활동을 시작한 ‘찾아가는 구인구직 발굴단’은 지역 내 우수 기업 현장을 방문해 숨어있는 일자리를 발굴, 구직자에게 원하는 일자리를 연결해주는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다.일자리지원과장을 총괄단장으로 한 구인구직발굴단은 공무원과 전문직업상담사 등 16명으로 구성, 3팀으로 나눠 활동을 펼친다.발굴단 활동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동행면접 서비스’.‘동행면접서비스’는 구직을 희망하나 구직기술이 부족한 구직자를 위해 취업상담사가 면접현장에 동행해 면접 진행 과정을 돕는 서비스다.
찾아가는 구인구직발굴단 활동
등록 구직자의 요청이 있을 때 직업상담사는 면접현장에서 구직자와 나눴던 심층상담을 바탕으로 구직자의 장점, 구직가가 원하는 취업조건 등에 대해 면접자에게 설명해 주는 등 구직자와 구인업체의 가교 역할을 담당한다. 이 서비스는 구직자에게 심리적 안정감과 자신감을 주고 회사에는 구직자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외도 발굴단은 매주 2회 지역내 G밸리 기업을 방문해 구인 상담과 각종 일자리 정책 홍보활동을 펼친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확보를 위해 사회적 기업도 발굴한다. 구직자 모집을 위해 관내 특성화고와 대학교도 방문해 직업상담사의 구직 상담과 일자리 연계 업무도 지속적으로 펼친다. 구로구는 상시매칭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발굴단이 현장방문을 마친 구인업체와 구직자의 정보에 대한 DB화 작업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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