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봄 총선 앞두고 ‘대전 선거구 증설’ 시민들 앞장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재획정 대전 범시민협의회 출범, 6자 협의회 등 150여 기관·단체들 동참…“100만 시민 서명운동 등 시민공감대 형성 및 입법화 대응 각계 힘 모으자”

'선거구 증설 대전 범시민협의회' 출범식 때 주요 참석자들이 손을 맞잡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제20대 국회의원 선거구 재획정을 앞두고 대전지역 선거구 증설을 위한 범시민적 움직임이 본격화됐다.23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선거구 증설 대전 범시민협의회’는 전날 오후 대전시청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내년 봄 총선과 관련,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출범식엔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정용기 새누리당 대전시당위원장,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대전시당위원장, 박병석 국회의원,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박용갑 대전 중구청장, 장종태 대전 서구청장, 박수범 대전 대덕구청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와 선거구 증설 6자 협의회, 시민사회 150여 기관과 단체대표들이 참여했다.권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6자 협의회를 중심으로 선거구증설 준비를 해온 가운데 그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대전지역의 숙제인 선거구증설을 위해 뭉쳐진 힘이 필요한 만큼 협의체를 중심으로 시민들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선거구 증설 대전 범시민협의회' 출범식 행사 전경.

출범식 땐 육동일 6자 협의회 간사의 ‘선거구 증설 추진사항 경과보고’에 이어 협의회 운영 공동대표단으로 ▲정교순 대전사랑시민협의회장(상임대표) ▲박희원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정성욱 대전개발위원회 회장 ▲장수찬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대표 ▲이미현 여성단체협의회장이 추대됐다. 정교순 대표는 ‘유성 선거구 분리 증설을 위한 범시민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합리적 기준에 따른 선거구 획정과 시민주권 보장을 위한 객관적 판단, 지역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민 모두가 선거구증설에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한편 범시민협의회는 협의회 구성·운영안과 범시민결의대회 개최안을 논의했다. 참여를 원하는 모든 기관·단체에 문을 열고 간사단체(공동대표단)에서 선거구증설의 연계조정과 도움을 맡기로 했다. ‘100만 시민 서명운동’을 다음 달 벌이기로 하고 슬로건 및 표어를 각종 행사 때 홍보에 적극 활용키로 하는 등 적극적인 시민공감대 만들기와 입법화 대응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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