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골프여제' 박인비(27ㆍKB금융그룹ㆍ사진)가 메이저 3연승에 실패한 조던 스피스(미국)를 위로했다는데….22일(한국시간) 브리티시여자오픈조직위원회와의 인터뷰에서 "디오픈 최종 경기를 TV로 봤다"며 "우승에 근접할 정도로 좋은 플레이를 펼쳤다"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메이저 3연승 도전이 얼마나 심한 압박감을 받는지 이해할 수 있다"고 했다. 박인비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2013년이다. 나비스코와 LPGA챔피언십, US여자오픈에서 파죽의 메이저 3연승을 작성했지만 브리티시여자오픈에서 '그랜드슬램'이라는 대기록이 무산됐다. 오는 30일 스코틀랜드 트럼프 턴베리골프장에서 개막하는 브리티시여자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에서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 도전한다. "커리어슬램은 내 인생 최대의 목표"라며 "은퇴하기 전에 반드시 이 대회를 제패하고 있다"고 각오를 다졌다.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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