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결제 '토스' 만든 비바리퍼블리카, 50억원 투자 유치

공인인증서와 보안카드 없이 간편하게 송금 가능한 '토스'실시간 계좌이체·무통장 입금 등 계좌기반 결제 시장 진출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스타트업 비바리퍼블리카가 KTB네트워크, 알토스벤처스와 기업은행으로부터 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21일 비바리퍼블리카는 KTB네트워크, 알토스벤처스, IBK기업은행에서 받은 후속 투자를 바탕으로 계좌 기반 결제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비바리퍼블리카는 계좌 간 간편 이체 서비스 '토스'를 확대해 실시간 계좌이체와 무통장입금을 아우르는 계좌 기반 결제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계좌 기반 결제는 전체 온라인 결제의 30%를 차지한다. 지난달 토스를 통해 송금된 금액은 총 38억여원으로, 전월보다 3배 가까이 느는 등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투자로 자본금 50억원을 확보해 복수의 전자금융업을 등록에 필요한 자본금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올 1월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등록을 마친 비바리퍼블리카는 선불전자지급수단발행업과 결제대금예치업을 추가로 등록할 예정이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는 "모바일 간편송금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경험을 바탕으로 결제 시장을 공략해 나가겠다"며 "신용카드 절반 수준의 저렴한 가맹점 수수료와 하루 만에 처리되는 빠른 정산이 토스페이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토스페이는 별도의 계약서를 주고받거나 보증 보험을 설정하는 절차 없이 온라인에서 한 시간 내에 가맹점 계약을 마칠 수 있다. 토스페이 웹페이지(https://toss.im/pay) 에서 오픈API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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