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산림재해 자원봉사대’ 충남 홍성에서 출범

충남 홍성군, 16일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산림예방 비수기인 1월 및 6~10월 산불 끄기, 산불 때 군청 산림녹지과 상황실에서 비상연락 해 현장으로 달려가 불 끄는 체계로 운영

'산불재해 스피드봉사대' 발대식 때 대원들이 김석환(맨 왼쪽) 홍성군수에게 선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전국 최초 ‘산림재해 자원봉사대’가 충남 홍성군에서 닻을 올렸다.홍성군은 ‘산림재해 자원봉사대’를 국내 처음 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14명으로 이뤄진 산림재해 자원봉사대는 전날 ‘산림재해 스피드봉사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홍성군은 전문화되고 숙련된 산불진화기술 보유자의 재능기부로 비수기 진화인력 부족문제를 풀면서 새 민·관 협력의 장도 펼치는 계기가 됐다.봉사대는 법정 산불조심기간이 끝난 뒤 진화인력 활동이 멈춰 산불이 나면 일손부족으로 불을 제대로 끌 수 없는 일이 없도록 하고 주민생명과 재산보호에도 적극 나선다. 재능기부자원봉사자는 산림재해대응기법 경험자들로 산림예방 비수기인 1월, 6~10월 등 6개월간 산불예방?홍보와 불이 났을 때 끄는 일을 맡는다.자원봉사대는 자원봉사센터장을 단장으로 하고 산불 때 군청 산림녹지과 상황실에서 비상연락을 해 현장으로 달려가 불을 끄는 체계로 운영된다. 김석환 홍성군수는 “산림재해는 우리가 책임진다는 정신으로 뭉친 봉사대원들이 산림을 재해로부터 지키고 산림의 공익적 가치를 높여 웰빙(참살이) 산림복지서비스를 통한 품격 높고 살기 좋은 고장 만들기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산불재해 스피드봉사대' 발대식을 가진 대원들이 김석환(앞줄 왼쪽에서 4번째) 홍성군수 등 군청 간부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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