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후 보람동 청사 앞 광장에서 각계인사와 시민 등 1000여명 참석…1094억원 들여 2013년 1월 착공→지난 5월말 준공, 직원 680명 및 시설관리용역직원 등 730여명 근무
세종시 새청사 개청식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박근혜 대통령의 휘호를 새긴 표지석 제막식을 갖고 손뼉을 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세종시 새청사 개청식이 16일 오후 각계 인사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람동 청사 앞 광장에서 열렸다. 이춘희 시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는 지난해 말까지 37개 중앙행정기관, 14개 국책연구기관이 옮겨와 국정의 3분의 2를 책임지는 대한민국 행정의 중심지가 됐다”며 “전국이 고루 잘 사는 진정한 지방분권시대를 열도록 고민하고 협력하겠다”고 말했다.개청식엔 권선택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등 5개 시·도 광역단체장과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제정부 법제처장, 이해찬 국회의원(새정치민주연합) 등 정?관계 및 언론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세종시 새청사 개청식에서 이춘희 시장을 비롯한 주요 내빈들이 개청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임상전 세종시의회의장, 김인식 대전시의회 의장, 이해찬 국회의원, 제정부 법제처장,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도지사, 권선택 대전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송하진 전북도지사, 이낙연 전남도지사)
공식행사에선 새 청사 개청 경과보고, 영상물 상영, 유공자 표창, 내빈축사 등이 이었고 식후행사는 시?도 합토(合土)와 기념식수, 표지석 제막 등이 이뤄졌다. 2부 축하공연에선 가수 홍진영 윤형주 등이 출연, 흥겨운 노래를 들려줬다. 한편 이날 오전 열린 51번째 정례브리핑에서 이춘희 시장은 “‘세종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란 주제로 개청식을 준비했다”며 “세종시를 도농상생의 성공모델,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앞서 이끄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 시장은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바탕으로 세종시를 실질적 행정수도이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도시, 도시와 농촌, 신도시와 구도시가 함께 발전하는 상생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세종시 새 청사는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1094억원을 들여 2013년 1월 공사에 들어가 지난 5월 말 준공했다. 기존 조치원청사에서 부서별로 6월 중순 옮겼다. 새 청사엔 7개 실·국·본부, 28개 실·과 직원 680명과 외부 시설관리용역직원 등 730여명이 일하고 있다.
세종시 새청사 개청식 때 이춘희 세종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기념나무를 심고 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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