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6일 BNK금융지주에 대해 올해 은행업종 주가를 선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2000원을 유지했다. 은행주 최선호주(톱픽)로 꼽았다.한정태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인수와 비은행 확대로 36.7% 이익 성장이 가능하고 주가수익비율(PER) 5.76배로 가격 매력도 크다"며 이같이 밝혔다.한 연구원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이 10%에 육박하면서 은행(지주) 중 가장 높은 데도 불구하고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0.55배 수준으로 하락했다"며 "PER 5.76배로 매우 저평가돼 있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또 "대우조선해양 워크아웃설로 은행주가 급락했는데 BNK는 300억원의 익스포져가 있으나 회수할 수 있는 부분이고 신탁계정 CP가 150억원 있다"며 "조선기자재 여신이 약 2조원 있어 우려는 있을 수 있으나 고정이하는 300억원 수준으로 양호하다"고 설명했다.2분기 실적에 대해선 "1분기 1540억원의 깜짝 실적을 발표했던 BNK금융지주가 2분기에는 포스코플랜텍이라는 암초로 인해 실적이 상당폭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으나 대한주택보증 매각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여줄 것"이라며 "3분기에는 다시 이익이 1500억원 수준으로 올라올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어 "하반기에는 경남은행 실적이 100% 반영되면서 연간 5000억원 내외의 순이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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