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여성플라자에서 8월10일까지 오전10시부터 3시간씩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8개월된 영아를 둔 최지영(가명)씨는 아이를 돌보느라 직업전선에 뛰어 들지 못해 중구보건소로부터 우선돌봄 대상자로 지원을 받고 있다.최씨는 며칠전 정기적으로 방문간호를 오는 중구보건소 오정미 간호사로부터 취약계층 여성 사회참여 프로그램‘정리수납 전문가 2급’과정을 소개받고 재취업의 꿈을 펼치고 있다.중구(구청장 최창식)는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참여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취약계층 여성 내일(job)찾기를 위한‘정리수납 전문가 2급 과정’을 8월10일까지 운영한다.현재 방문건강관리사업 등록자 중 중구보건소 방문간호사가 추천한 임산부, 미혼모, 한부모가정 등 일자리에 대한 열망이 큰 취업 전 여성 11명이 수강하고 있다.중구여성플라자 4층 프로그램실에서 매주 월요일 오전 10시부터 3시간(6회 총 18시간)에 걸쳐 운영된다.
정리 수납과정 양성 교육
‘정리수납 전문가 2급 과정’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정리·수납 방법을 활용,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 환경을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전문가 과정이다. 생활 스트레스 감소 뿐 아니라 수료 후 민간협회 자격증을 취득하면 각종 기관의 정리·수납 도우미 등으로 취업 가능하다.육아로 발이 묶이 여성들이 안심하고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기간 중 중구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시간제 보육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6주 과정을 마치면 한국정리수납협회에서 일자리를 구할 수 있도록 추천이나 취직 등을 도울 예정이다.특히 이 프로그램은 지역별로 담당을 맡아 주민의 건강관리를 최일선에서 전담하고 있는 중구보건소 방문간호사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임산부 영유아 모자보건 가정방문을 통해 취업알선까지 도와주는 찾아가는 복합행정 서비스의 좋은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중구는 이외도 경력단절 여성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창업호텔과 협약을 맺고 구민을 우선채용하는 호텔객실관리사 과정도 운영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중구여성플라자에서 진행하며, 신청을 원하는 자는 이력서를 이메일(rainbow3@junggu.seoul.kr) 또는 팩스(3396-4309)로 제출하거나 직접 중구일자리플러스에 방문하여 신청한다.수강대상은 57세 미만 여성들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중구민이 아니어도 교육을 받울 수 있다.프로그램은 월, 수, 목요일 주 3회 9시간씩 4주에(12회 총 36시간) 걸쳐 진행된다. 호텔 기본 이론 및 실무에 필요한 기본적인 영어와 일본어를 학습하고, 룸메이드의 주된 역할인 침대 정리하는 법(Bed Making)을 집중적으로 배운다.교육 후 중구일자리플러스센터 주선으로 바로 면접을 보고 기존 호텔이나 창업호텔에 취업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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