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5일 일본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 지수는 0.38% 상승한 2만463.33으로, 토픽스지수는 0.47% 뛴 1646.41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미국과 유럽 증시가 일제히 오른 데다 이날 일본은행(BOJ)이 현행 양적완화를 유지하기로 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산업주를 제외한 대부분이 올랐다. 에자이가 3% 뛰는 등 제약·바이오주가 가장 많이 상승했다. 유가가 뛰면서 인펙스를 비롯한 에너지 업종도 전반적인 오름세를 기록했다. 백화점 다카시마야는 미즈호 파이낸셜의 등급 상향 소식에 급등했다. BOJ는 이날 금융정책회의를 열고 본원통화 규모를 연간 80조엔(약 728조원) 늘리는 현행 통화완화 정책을 지속하기로 했다.BOJ는 다만 이날 2015회계연도(2015년 4월~2016년 3월) 인플레이션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0.7%로 하향 조정했다. 2016회계연도 인플레 전망도 기존 2%에서 1.9%로 낮춰 잡았다. 세계 경제 불확실성이 일본 경제에도 타격을 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홍콩 미라바우드 증권의 앤드류 클라크 이사는 "그리스 협상이 타결됐고 중국 증시가 안정되는 등 글로벌 난제 두개가 해소되는 모습"이라면서 "원자재 가격을 포함해 시장이 상대적으로 조용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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