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성북구는 지난 13일 성북형 혁신교육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관·학이 모여 교육에 대한 고민과 해결책을 찾기 위해 학교와 마을이 함께 행복한 '성북형 혁신교육 설명회 및 학교-마을 결연식'을 개최했다. <br />
아울러 송민기 혁신교육추진단장의 성북형 혁신교육 추진 보고에 이어 학교-마을 결연사업이 왜 필요하고 어떤 사업을 하면 좋은 지에 대한 설명을 통해 참석자들의 이해를 돕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시범적으로 1동1교 결연을 추진하고 내년부터 전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며, 결연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연계하여 자유학기제 전면시행에 따른 직업체험 및 진로탐색, 청소년 자원봉사, 마을 환경정화, 마을 역사문화탐방 등 다채로운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또 시범적으로 삼선동, 월곡1동 마을복지센터에 학교장, 학생, 학부모, 경찰, 교육돌봄기관, 마을 코디네이터 등으로 구성된 ‘아동청소년분과’를 구성, 마을의 교육을 학교와 마을사람들이 함께 발굴하고 기획하는 마을민주주의 혁신교육을 추진, 내년에는 전동으로 확대할 예정이다.김영배 성북구청장은 “전 동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와 마을의 결연은 유일하게 성북구에서만 시도되는 성북형 교육사업으로 이의 효과적 수행을 위해서는 학교와 교육청의 긴밀한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김구청장은 “지난 7월 1일부터 동 주민센터가 ‘찾아가는 동 마을복지센터’로 전환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사회의 협력네트워크와 마을기능이 강화되고 있어 이번 결연이 더욱 의미 있는 사업”이라고 밝히며 학교와 마을의 협조를 당부했다. 성북구는 서울형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새로운 모델이 될 학교-마을의 결연과 마을민주주의 방식의 혁신교육 등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하나가 되어 가고 싶은 학교, 살고 싶은 마을, 안전하고 행복한 성북 교육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