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재난취약가구에 화재예방 소화기 등 지원

9월까지 916가구에 화재예방 경보기와 소화기 설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양천구(구청장 김수영)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홀몸어르신, 기초생활수급자 등 916가구를 선정, 가스시설을 점검한 후 화재예방 경보기와 소화기를 설치하는 안전점검서비스를 9월까지 추진한다.

김수영 양천구청장

특히 단독경보형 화재감지기는 화재를 사전에 감지, 알려주며, 스프레이식 소화기는 노약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어 재난취약가구의 인명피해와 화재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장비 설치와 함께 평소 생활안전수칙과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소화기 사용법 교육도 함께 병행한다.이를 위해 구는 한국도시가스공사와 협약을 체결, 안전복지컨설팅단을 구성, 가스 노출여부 점검 후 밸브개폐 작동 불량품을 현장에서 즉시 교체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양천구는 2008년부터 2014년까지 재난취약가구 4072가구에 대해 전기·가스점검, 가스중간밸브자동잠금장치 등을 지원한데 이어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재난발생시 컨트롤 타워역할을 전담할 안전재난과를 신설, 안전사고 예방에 집중하고 있다. 또 지난 3월부터 ‘재난안전실버감시단’을 운영하여 지역의 안전사고 예방에 활기를 더하고 있다. 김수영 구청장은 “재난취약가구 화재 발생 및 인명피해를 피하기 위해서는 사전에 철저히 점검하고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 심폐소생교육 확대 운영 등 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한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안전한 행복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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