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상습침수지역 위치도
하수관로 정비 후에는 주변 지역에 ▲ 빗물받이 개량 ▲ 도로면 물 배수를 위해 만든 배수로인‘측구’정비작업 ▲ 도로 재포장 작업 등을 거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본격적인 우기를 맞아 수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수해방지 대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구는 지난 5월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구청장을 본부장으로 위기대응 기능별 13개 실무반을 편성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조직해 단계별 비상근무를 실시하는 등 각종 재난대비 신속한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 재난안전대책본부 운영기간 동안 ▲자양, 구의, 중곡, 자양4, 광장동 등 5개소 빗물펌프장 ▲ 자양나들목, 뚝섬나들목, 군자수문 등 18개소 44문의 수문 및 육갑문에 대해 정상작동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점검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현장 조치하고 정비가 필요한 경우는 전문업체에 보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오는 10월까지 우기철에 대비해 침수취약가구 총 128세대를 선정해 203명의 돌봄 공무원을 배치하는 ‘침수취약가구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호우 상황 발생 시 담당 돌봄 공무원은 해당 가구에 안내전화 및 방문을 통해 ▲시민 행동요령 및 풍수해 보험 등 홍보 ▲ 침수 발생 지역 출동 및 해당 동장과 협력 아래 양수기, 모래마대 등 현장 지원을 통한 긴급지원 임무를 수행한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주민불편사항도 해소되고 침수피해 예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는 노후된 하수관거를 지속적으로 확충, 개량해 침수피해를 예방, 구민 모두가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재해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