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국 메이저리그 ESPN 중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롯데제과에서 생산하는 스낵 '꼬깔콘'이 미국 메이저리그(MLB) 중계방송에 깜짝 등장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채널 ESPN 중계진이 강정호 선수가 소속돼 있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경기 중계 도중 '꼬깔콘 허니버터맛'을 소개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중계진이 들고 있던 '꼬깔콘'은 메이저리거 강정호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한국 팬들이 보내 온 과자 선물 중 하나였다. 미국 중계진은 "강정호가 팬들에게 받은 허니버터맛 과자"라며 카메라를 향해 꼬깔콘 봉지를 직접 들어 보였다. 미 전역에 '꼬깔콘'이 홍보된 셈. 롯데제과 측은 꼬깔콘이 메이저리그 경기 중계방송에 소개된 것만으로도 커다란 광고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야구팬들 덕분에 '꼬깔콘'이 유명세를 타자 한국 네티즌들은 "이 게임의 진정한 승자는 꼬깔콘", "꿀맛 과자에 꿀맛 승리", "꼬깔콘, 계탔다", "미국에도 허니 열풍 불러올까", "앞으로 과자 회사들이 일부러 과자 선물 보내겠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9일 미국 메이저리그 ROOT스포츠 중계에도 해태제과 '홈런볼'이 등장했다. 당시 해태제과 측은 "억대의 광고 효과를 얻었다"고 전해 화제가 됐다.한편 이날 경기는 강정호의 연장 10회말 적시타에 힘입어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세인트루이스를 6대 5로 누르고 이틀 연속 승리를 거뒀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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