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이슈팀
사진=데일리 미러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30대 여성이 자신의 몸을 판다는 충격적인 내용의 팻말을 목에 걸고 거리를 활보한 사연이 알려져 중국 사회를 떠들썩하게 했다.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미러는 중국 장시성에 사는 37세 남성 장씨가 지역 신문에 사과 편지글을 쓰게 된 사건을 보도했다.장씨는 아내 왕 니(33)에게 "내 몸을 팝니다"라고 적힌 팻말을 들게한 뒤 속옷만 입힌 채 시내를 걷게 했다. 그는 또 자신의 승용차로 아내의 뒤를 쫓아다니며 부인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감시했다. 다소 엽기적인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사업으로 인해 다른 지역에 거주하며 집을 오가던 장씨는 어느 날 친구와 술을 마시다 '아내가 불륜을 저질렀다'는 소식을 접했다.이에 화가 난 장씨는 망신을 주려는 목적으로 아내에게 속옷 차림으로 팻말을 목에 걸고 거리를 걷게 했다.시민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편이 시킨 대로 나체로 거리를 걷고 있던 왕씨와 남편 장씨를 연행했다. 조사 결과 왕씨는 불륜을 저지른 적이 없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장씨는 지역 신문에 사과의 편지를 게재했다.장씨는 사과문에서 10년차 부부인 이들은 두 딸을 키우고 있으며, 아들이 없어 남편이 일가족으로부터 비난을 받았고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상당했다는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center><div class="slide_frame"><input type="hidden" id="slideIframeId" value="2015070615420696038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