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플 땐…청계산 '산림 치유'로 치료하세요

▲청계산 서울대공원 숲 산림치유 프로그램에 참여중인 시민들 (사진=서울시)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청계산 서울대공원 숲에서 무료 '산림 치유'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서울대공원은 30년 동안 공개되지 않았던 청계산 서울대공원 숲을 일부 공개, 시민들을 위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이번에 공개되는 숲 면적은 약 5㏊규모로 치유숲 센터·숲속광장·활동숲과 하늘숲·나무햇빛물 이완숲 ·향기숲길 등으로 조성됐다.주중에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연령대별 1회 체험 프로그램, 주말에는 갱년기 여성·스마트폰 과사용 어린이·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아동 및 가족을 위한 장기프로그램이 운영된다.모든 프로그램은 산림청 공인 산림치유지도사가 인솔하며 숲 보존·치유효과 극대화를 위해 인원제한(50명~60명)이 있는 선착순 예약제로 운영한다.참여하고자 하는 시민은 서울대공원 홈페이지(//grandpark.seoul.go.kr)·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을 통해 참여 신청할 수 있다. 장기프로그램은 신청 후 산림치유지도사와의 전화 상담(02-500-7575~6)을 거쳐야 한다.송천헌 서울대공원 원장은 "30년 동안 잘 보존된 숲을 최대한 훼손하지 않는 범위에서 치유숲을 조성했다"며 "바쁜 일상에 지친 많은 도시민들이 서울대공원 치유숲에서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삶의 위로와 위안을 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