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수막 게시, 협조문 전달, 결의대회 등 다양한 방안 추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용답동 주민자치위원회와 12개 직능단체가 메르스로 위축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지역 상권 살리기 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접어들면서 주민들의 닫힌 마음의 문을 활짝 열어 함께 사는 마을을 만들기 위한 취지다.용답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우선 지난 2일 서울도시철도공사 등 지역내 공공기관에 구내식당 휴무와 지역상점을 통한 식자재 구매협조문을 보냈고 100여개 기업체, 직능단체, 어린이집 등에도 참여협조문을 전달했다. 또 ‘지역 상가, 음식점,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 바랍니다’는 내용의 현수막을 용답동 로데오거리 입구, 용답동 주민센터 등 3개소에 게시했다.
지역 상가, 음식점, 전통시장 이용에 적극 동참 바랍니다’는 내용의 현수막<br />
6일 주민자치위원회와 각 직능단체는 회식, 가족외식 때 지역 상가를 적극 이용하자는 결의를 했으며 주민자치위원장과 용답동장은 상점가를 방문, 격려하고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오천수 주민자치위원장은“메르스에 대한 사회적 공포를 접고 이제는 나와 우리가 속한 지역사회를 서로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 생각이 들어 마을 상권 살리기를 추진하게 됐으며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마을을 만드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정원오 성동구청장은“지역 상권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는 용답동 주민자치위원회 및 직능단체에 깊은 감사를 표하며 구도 메르스 여파로 어려워진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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