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하반기에 국민임대주택 2만60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신규 국민임대주택 1만2000가구와 기존 임대주택 재공급 1만4000가구다. 기존 임대주택은 계약자가 임대주택에 거주하다 퇴거한 주택을 개·보수해 국민임대주택 청약자를 대상으로 재공급하는 것을 말한다. 지역별로는 지방권이 1만5000가구로 수도권(1만1000가구)에 비해 많다.국민임대주택 청약은 무주택세대 구성원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3인 가구 기준 월평균 소득 331만원 이하, 자산(토지 및 건물)은 1억2600만원, 자동차는 2489만원 이하여야 한다. 임대조건은 주변 전세시세의 60~80% 수준이다. 평균 임대조건은 상반기의 경우 수도권이 임대보증금 2300만원, 월 임대료 22만원이었다. 지방은 임대보증금 1400만원에 월 임대료 19만원이었다.LH 관계자는 "상반기 국민임대주택 청약률은 평균 230%였으며 하반기에도 선호도가 높은 지구가 다수 포함돼있어 인기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반기에도 전국적으로 국민임대주택을 지속적으로 대량 공급해 전월세난 해소 등 서민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세한 내용은 LH홈페이지 분양·임대 청약시스템에서 확인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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