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 대학생 아르바이트로 구정 체험

6일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가자 대상으로 오리엔테이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구청에서는 어떤 일을 할까?’ 구정 업무 체험으로 사회생활도 경험하고 학비 마련에도 보탬이 되는 일석이조 아르바이트, ‘강북구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가 6일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오리엔테이션을 열고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박겸수 강북구청장

총 50명 모집에 482명이 접수, 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아르바이트는 공개 전산 추첨 방식으로 대상자를 선발, 그 중 10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학생으로 선발했다. 선발된 아르바이트 학생들은 사는 곳, 희망하는 업무, 전공학과, 컴퓨터 활용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 구청이나 보건소, 의회, 동 주민센터 등에 배치, 행정업무 보조와 현장 민원 안내를 맡는다. 7월31일까지 평일중 하루 5시간씩 근무하며, 보수는 하루 점심값 포함, 3만2900원. 20일을 빠지지 않고 근무하면 총 82만2500원의 급여를 받을 수 있어 등록금 마련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6일 오전 10시 구청 기획상황실에서 마련한 오리엔테이션에서는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이 근무기간동안 지켜야 할 수칙을 안내하는 한편 고용노동부 서울북부지청 김윤선 변호사로부터 아르바이트생의 노동 기본권 보호에 대한 교육도 가져 참여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리 공직자들은 청렴과 친절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근무에 임한다. 여러분도 아르바이트 기간 동안만큼은 공직자라는 마음으로 친절로 구민들을 대하면서 공직사회를 체험해 보고 우리가 사는 역사문화 관광의 도시 강북구를 올바로 알게 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북구는 지역내 거주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매년 여름과 겨울방학에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 구정업무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학비 마련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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