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노량진 한마을 만들기 사업
이 지역의 주민들의 범죄에 대한 두려움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5월 14일 열린 주민설명회에서 주민들은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이 필요하다는 응답(88.2%)과 함께 두려움을 느끼는 장소로 골목(75%)을 꼽았다. 또 낮은 조도, 쓰레기 무단투기, 청소년 흡연문제도 지적했다. 서울시립대는 그간 진행된 현황분석, 설문조사, 주민설명회 등을 토대로 ‘한마음 만들기 기본계획안’을 구에 제출했다. 구는 이를 반영해 올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구는 안전, 행복, 청결, 건강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여성이나 노약자 안전을 위해 안심골목 조명시스템을 도입한다. 이는 인근 가로등에서 전원을 공급받아 보행자를 감지하면 자동으로 전원이 들어오는 부착형 조명이다. 또 골목 끝, 금연구역, 무단투기 금지 등 다양한 내용을 눈에 잘 띄는 픽토그램(그림문자)으로 만들어 골목 곳곳에 설치한다.이와 함께 유리조각을 설치한 담장이나 노후된 방범창을 새로운 디자인으로 개선하고, 가스 배관 등에 특수형광물질도 도포한다. 곳곳에 골목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캐릭터를 활용한 벽화도 그려진다.구는 9월중 디자인 설계(안)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 후 시공에 들어간다. 공사는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주민이 제안한 사업인 만큼 주민과 함께 안전한 골목마을로 만들어 가겠다”며 “2018년까지 지역에 15개의 안전마을을 조성해 범죄 청정 동작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외도 구는 올해 노량진 만양로 12가길, 상도4동, 신대방 16가길 12 일대를 범죄 안전마을로 조성한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