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삼성서울병원에서 사흘연속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삼성병원 의사(24·여)가 메르스 유전자 검사에서 최종 양성으로 확인됐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메르스 확진자는 185명으로 늘었다. 메르스 확진자가 지난달 말부터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삼성병원에선 지난 1일부터 메르스 확진자를 돌보던 의료진이 추가로 감염되면서 사흘연속 감염자가 나왔다. 185번 환자도 메르스 확진자를 돌보다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보건당국은 전날 삼성병원에 격리치료 중인 메르스 확진자 15명 가운데 12명을 다른 병원으로 전원조치했다. 메르스 확진 185명 가운데 의료진 등 병원 종사자는 39명(21.1%)에 달한다. 병원에 입원했던 환자는 82명(44.3)가 가장 많았고 환자의 가족이나 문병객은 64명(34.6%)이다.대책본부는 전날 한림대 동탄성심병원 간호사인 117번째 환자(25·여)와 삼성병원 환자인 156번 확진자(66) 등 2명이 퇴원해 완치자수가 11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격리자수는 1434명으로 전날보다 633명 줄었고, 하루새 640명이 격리에서 해제돼 누 적 격리해제자는 1만4702명으로 집계됐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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