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감자재배 면적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화 일관작업을 통해 인건비 64%절감하는데 성공했다.<br />
"두둑성형, 비닐피복, 파종, 순제거, 수확작업 등 기계화로 인건비 64% 절감 가능"[아시아경제 김재길]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농촌의 고령화와 노동력 감소, 그리고 수입개방에 따라 가격 경쟁력이 약화되어 감자재배 면적이 점점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기계화 일관작업을 통하여 인건비 64%절감하는데 성공했다.군의 봄감자 재배면적은 2008년 160ha까지 재배하였지만2013년에는 20ha까지 줄었다가 금년에는 약간 증가한 35ha 재배했다.감자재배 과정에서 가장 노동력이 많이 투입되고 기계화가 저조한 부분은 파종작업으로 전국 평균 2.7%에 머무르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어려운 여건과 가격 경쟁력을 극복하기 위해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일관파종기를 이용 로터리 경운, 두둑 만들기, 파종작업, 점적호스 묻기, 비닐 피복을 한꺼번에 추진할 수 있는 기계화 시범재배를 홍농읍 신석리 최동묵(54)농가 포장에 시도했다.지난 2월 24일부터 6일간에 걸쳐 기계화 일관재배 6.7ha, 관행 손 파종재배 3.3ha를 파종해 모두 10ha를 재배했는데, 6월 21일부터 수확하기 시작 일반 손으로 파종한 구역에 비해 10a당 520kg 많은 2,880kg을 수확하여 수량은 22% 증수됐다.인건비는 관행 손으로 파종한 구역(642천원)에 비해 64%가 적은 228천원이 소요되어 10a당 674천원의 경영비를 절감 할 수 있었다.출하는 kg당 690원씩 160톤을 가공용 감자로 계약재배를 체결하여 지난 6월 24일까지 63톤을 납품하고 나머지 물량은 7월 초순에 납품할 계획이며 금년 예상소득은 1억 5천만원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감자 주산 지역인 법성, 홍농 지역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분소를 설치중이어서 금년 10월 완공되면 감자산업 육성을 위해 일관파종기 구입해 감자 재배 농가들에게 대여하여 기계화 일관 재배법을 확대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재길 기자<ⓒ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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