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키움증권은 1일 보령제약에 대해 카나브 동남아 판권 계약으로 펀더멘털이 강화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1000원에서 9만5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보령제약의 최근 주가는 신고가 수준에 있음에도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며 "올해 하반기 카나브의 복합제(고지혈증 및 고혈압 CCB) 개발 완료로 내년 이후 내수 시장지배력 강화되고, 해외 이머징지역 파트너링 확대가 예상된다는 점과 전일 다국적 제약유통사 쥴릭파마의 자회사인 자노벡스사와 대규모 계약을 체결했다는 점 때문"이라고 짚었다.아울러 김 연구원은 "전일 다국적 유통제약사인 쥴릭파마사의 자회사인 자노벡스와 동남아 13개국에 대한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카나브 복합제의 국내 상업화와 기존 이머징지역 판매제휴 등으로 올해 이후 펀더멘털이 대폭 레벨업되고, 현재 유휴부지인 군포공장부지의 시가가 900억~1000억원에 달해 실질자산가치도 우량하다"고 분석했다.2분기 보령제약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3.3% 늘어나 외형증가율이 대폭 상승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메르스 유행효과로 전문의약품 판매가 일시적으로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전일 공시된 카나브 동남아판권 계약에 따른 계약금(300만달러)이 수익에 반영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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