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산업부, 7월1일부터 코엑스 '나노코리아 2015' 공동개최
▲그래핀 위에 정렬된 무기물질 나노와이어와 그래핀 나노리본의 상상도.[사진제공=UNIST]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나노기술의 현 주소는 물론 최첨단 제품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윤상직)는 나노기술의 연구 성과 확산과 나노기업의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7월1일부터 3일 동안 서울 코엑스에서 '?나노코리아 2015'를 공동개최한다. 올해 13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세계 3대 나노행사 중의 하나로 나노분야의 연구 성과가 다양한 산업분야와 접목돼 교류·협력의 장(場)으로 자리 매김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나노분야의 세계 석학과 2000여명의 연구자가 참석해 연구 성과 교류를 위한 심포지엄과 비즈니스 활성화를 위해 19개국의 최첨단 나노기술과 응용제품을 전시하는 나노융합대전으로 구성돼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나노기술, 창조경제의 원동력'이라는 슬로건 아래 12개국 121명의 초청 강연을 포함해 총 1133편의 연구 성과가 발표될 예정이다.올해 행사에서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 빛의 해'를 기념해 국내외 대표적 연구자들이 빛을 활용한 나노기술의 연구 성과를 특별 강연한다.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우리 생활을 바꾸는 나노기술에 대해 청소년, 과학교사, 일반인을 대상으로 알기 쉬운 강연과 실험을 진행한다. T2B 특별전시관 내 나노하우스를 전시해 실생활 속에 적용되는 나노기술과 제품에 대한 홍보도 진행한다. 또 아시아에서의 나노기술과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한·중·일의 대표적 나노 전문기관 사이에 최초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계획이다. 이석준 미래부 차관은 "나노기술의 상용화가 본격화되고 있는 시점에 최첨단 나노기술과 제품이 한자리에 모이는 이번 행사가 나노기술의 산업화를 이끄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도 우수한 연구 성과가 산업화까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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