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 최고치 경신한 코스닥, 추가 상승 기대감 높아진다

[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이번주 코스닥은 상승 흐름을 이어가며 4% 가까이 상승 마감했다.신흥국 증시와 코스피의 전반적인 조정 분위기에도 코스닥지수는 연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2007년 11월16일 755.29 이후 7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가총액도 204조8000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관(연기금)과 개인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코스닥시장 일 평균 거래대금은 3조5300억원으로, 지난해 1조9700억원 대비 79.2% 급증했다. 단기 과열 논란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의 시선은 코스닥시장에 모아지고 있다.김정환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대형주가 단기 낙폭이 과대한 상태에도 불구하고 대형주보다는 중소형주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는 것 역시 코스닥의 추가 상승을 기대하게 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그는 국내 증시가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조정기의 대안으로서 코스닥에 대한 관심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김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 회복세로 중장기적 상승 여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해외 및 국내 메르스 이벤트에 따른 변동성 감안해 코스닥시장 역시 적극적인 추격매수보다는 분할매수의 관점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환율 하락에 따른 방어주 성격의 제약업과 바이오업종과 올 2분기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업종 및 종목을 눈여겨보라는 조언이다.대우증권은 관심 업종 및 종목으로 ▲카메라부품: 디지탈옵틱·세코닉스 ▲게임주: 파티게임즈·선데이토즈 ▲인터넷전문은행: KG이니시스·KG모빌리언스 등을 꼽았다.박민규 기자 yush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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