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24일 KTB투자증권은 토니모리에 대해 중국 주문자상표부착(OEM) 영역으로의 사업확장 계획에 주목했다. 김영옥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상장을 앞둔 토니모리는 전국 571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화장품 업체로 독특한 용기 디자인과 소비자 니즈에 적극 부합하는 제품 개발 능력으로 여신광채 비비크림, 뽀뽀립밤 등 다수의 히트 제품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토니모리는 중국 내수 시장에 직접 진출해 유통 뿐만 아니라 주문자상표부착(OEM) 사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라며 "2015년 중국 식약국(CFDA) 기준 위생허가 제품이 319개에 달하기 때문에 중국 직접 진출에서 신속한 제품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그는 "토니모리의 공모가 밴드 2만6400~3만200원은 2015년 순이익 대비 PER 18.8~21.5배로 2015년 컨센서스 기준 화장품 업종 평균 33.2배 대비 56.6~64.8%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업종 밸류에이션 대비 20% 할인된 26.6배 수준이 적정하다고 판단하지만, 실적 모멘텀 및 중국 현지 진출 기대감이 반영될 경우 단기 상승폭 상승도 가능하다"고 봤다. 토니모리의 2015년 예상 실적은 매출액 2436억원, 영업이익 177억원, 순이익 165억원이다. 토니모리의 총 공모주식수는 294만주, 주당 공모희망가는 2만6400원~3만200원이다. 이번 공모를 통해 776~888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24일, 25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다음달 1일, 2일 청약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0일이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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