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수도권 1만3610가구 입주…전월비 38.3%↑

지방은 이번달 절반에 못미치는 7732가구 집들이 예정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오는 7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1342가구가 입주한다. 전체 입주물량은 감소했지만 수도권 입주물량이 늘어나 전세난 해소에 다소나마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22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다음달 전국에서 아파트 27개 단지, 2만1342가구가 입주한다.이번달 2만8290가구와 비교해 24.6%(6948가구) 줄어든 물량이지만 수도권만 놓고 볼 때는 6월 대비 38.3%(3768가구) 증가한 1만3610가구가 7월 입주를 계획하고 있다. 또 전국적으로는 예년 3년 평균 7월 입주물량 1만3963가구과 비교하 때 7379가구 많은 물량이어서 전세난 해소에 단비가 될 전망이다.다만 지역별로 입주물량의 차이가 커 국지적인 전세매물 부족 현상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민간분양 물량이 9740가구로 전체 수도권 공급물량의 71.6%를 차지하는 등 총 1만3610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서울에서는 은평구 녹번동 ‘'북한산푸르지오' 등 1230가구가 공급된다. 전국 입주물량의 58%가 공급되는 경기도의 경우 새 아파트 입주가 풍성해 남양주시 별내동 '별내2차아이파크' 1083가구와 시흥시 정왕동 '시흥배곧신도시호반베르디움1차' 1414가구, 화성시 청계동 '동탄롯데캐슬알바트로스' 1416가구 등 1만2380가구가 입주를 준비하고 있다. 지방은 6월보다 물량이 58.1% 감소한 7732가구가 7월 집들이를 시작할 예정이다.전북과 전남, 광주 등 전라도 지역에서 입주물량이 풍성한데, 전북은 익산시 어양동 'e편한세상어양' 1200가구, 전주시 중화산동1가 '영무예다음' 336가구 등 2142가구가 집들이에 나선다. 전남은 여수시 웅천동 '여수웅천사랑으로부영2·3차' 등 1660가구의 민간임대 물량이 입주하고, 광주에서는 광산구 우산동 '우산동중흥S-클래스리버티'849가구 등 총 1511가구가 공급된다.이밖에 지방의 도시별 입주물량은 강원 1119가구, 대전 687가구, 충북 587가구, 대구 26가구 등의 순으로 예정돼 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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