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일반 운영자금 지원 규모도 상반기 대비 2배 늘어난 40억원으로 증액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정부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MERS)으로 피해를 입은 전통시장 상인들을 위해 한시적 대출금리 인하를 추진한다. 올 하반기 전통시장을 위한 일반자금 운영규모도 2배 확대키로 했다. 21일 금융위원회는 '미소금융 전통시장 지원 강화방안'을 마련, 오는 22일 신규 취급 분부터 한시적으로 상한금리를 기존 4.5%에서 3.5%로 1%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일반 운영자금 지원 규모도 확대된다. 금융위는 하반기 전통시장 일반자금 지원규모를 상반기 대비 2배 증액한 40억원으로 확정하고, 지원 시기도 기존 9월에서 6월22일로 앞당겼다. 추석 명절자금 지원규모는 설 대비 250% 증액된 100억원으로 결정됐고, 지원시기도 현행 명절 '1~2주 전'에서 '2개월 전'으로 앞당겼다. 한편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날 서울 양천구 소재 신영시장, 월정시장, 신월3동 골목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내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점검하고 미소금융을 통한 전통시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임을 설명했다. 최근 메르스 사태로 매출액 급감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한 임 위원장은 "현재 범정부 차원에서 메르스 확산의 조기 종식을 위해 모든 정책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임 위원장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는 전통시장 상인 및 지역에 대한 종합적인 금융지원책을 마련해 추진하고 있다"며 "미소금융을 통한 전통시장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임을 밝혔음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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