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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제주도 관광객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해당 환자가 묵은 제주도 신라호텔에 영업 자제 당부가 내려졌다. 18일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제주도에 머무른 관광객이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해당 메르스 환자는 중문 신라호텔에 머문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도 메르스 관리대책본부는 신라호텔의 CCTV와 신라호텔 직원들의 진술 등을 통해 현재까지 34명의 밀접접촉자를 파악했다. 이 가운데 신원이 확인된 신라호텔 직원 31명에 대해 자가격리하도록 통보했으며 신라호텔 측에는 영업을 자제해달라고 통보했다. 이에 제주 신라호텔은 당분간 영업을 중지한다고 밝혔다. 제주 신라호텔 관계자는 "고객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제주 신라호텔에서 메르스 감염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 영업을 잠정 중지키로 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현재 제주 신라호텔 투숙객 전원을 모두 돌려보낼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제주 신라호텔은 이날 오전부터 호텔 예약을 받지 않고 있다.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