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고사포병 사격경기를 참관했다고 조선중앙통신과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가 18일 보도했다.김정은의 고사포병 사격경기 참관에는 최룡해 노동당 비서, 오일정 당 부장이 동행했으며 현지에서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이 경기에 참가한 군부대 지휘관들과 함께 영접했다.사격경기를 참관한 김정은은 "포병들은 극악한 전투환경 속에서도 포의 기동력과 타격력을 끊임없이 높일 수 있게 훈련을 실전의 분위기 속에서 진행하는 것을 체질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사격경기에는 조선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조선인민군 제963대연합부대, 조선인민군 제526대연합부대 관하 고사포병 중대들과 고사포병 군관학교의 교원들과 학생들로 편성된 중대들이 참가했다.경기는 추첨으로 정한 부대별 사격 순차에 따라 포병들이 각종 구경의 고사포들을 이용해 이동하는 공중목표와 지상, 해상목표를 쏘아 맞힌 포탄발수를 가지고 승부를 겨루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고사포병 군관학교가 종합 1등을 차지했다고 북한 매체들은 전했다.김정은은 1등을 차지한 고사포병 군관학교의 교원과 학생들을 치하하면서 그들과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