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바다 있는 곳 '유로파'…생명체는?

나사, 2020년대 유로파 탐사선 발사 계획

▲유로파에 생명체가 있는지 답을 찾기 위한 새로운 도전이 시작된다.[사진제공=NASA]

[아시아경제 정종오 기자] 바다 있는 그곳에답을 찾아 나선다생명체가 있는지<hr/>목성의 위성인 유로파(Europa)는 특별하다. 지구 넘어 생명체가 살 수 있는 가장 가능성이 높은 곳으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유로파에 대한 새로운 탐험이 시작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17일(현지 시간) 유로파에 대한 입체적 탐험을 위한 도전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2020년대 목성으로 새로운 탐사선이 발사된다. 이 탐사선은 2주마다 거대한 목성을 공전한다. 이때 유로파에 접근해 많은 정보를 파악하고 지금까지 확인된 것에 대해 정밀 탐사에 나설 계획이다. 탐사선은 45번 유로파에 근접해 지표면의 고해상도 사진은 물론 이를 통해 성분과 구조 등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나사의 갈릴레오 탐사선은 1990년대 얼어붙은 유로파의 지각 아래 거대한 바다가 있다는 증거를 잇달아 찾아냈다. 유로파는 지구의 달과 크기가 비슷하다. 지금까지 과학자들이 분석한 것을 보면 지구에 있는 물보다 2배나 많은 물을 유로파는 가지고 있는 것으로 전망됐다. 풍부한 소금물뿐 아니라 간만의 차에 의한 에너지가 발생할 것으로 분석됐다.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2020년대 유로파에 대한 새로운 임무는 유로파에 대한 종합적 탐험은 물론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존 그룬스펠드 나사 박사는 "지난 20여 년 동안 유로파는 우리에게 많은 기대를 하게 하는 정보를 제공해 주었다"며 "이제 그 정보를 확인하고 지구 넘어 생명체에 대한 해답을 찾을 시간"이라고 설명했다.☆유로파 탐사 계획 동영상 "생명체 대한 답 찾을 시간"=//www.youtube.com/v/Rxhv5lzXUgc?version=3정종오 기자 ikoki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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