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진기자
자료=교육부
평가 결과, 시지역에 위치한 교육청 8개는 평균 79.52점, 도지역에 위치한 교육청 9개는 평균 76.79점을 받았다.그 중 시지역에서는 대구가 7개 영역 중 '교육비 부담 경감'항목을 제외한 6개 영역에서 1위로 평가됐고, 도지역에서는 충북이 7개 영역 중 2개 영역에서 1위를 차지했다.올해 평가에서는 지난해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학교안전관련지표가 강화됐다. 기존에 2점이었던 학교 안전 관련 지표 평가점수 배점은 10점으로 확대됐다. 또 학생보호인력 내실화, 안전서비스 운영, 교직원 및 학생 심폐소생술 교육실시율 등 채점 항목도 다양화됐다. 이에 대해 교육부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후 학교 안전 지표를 많이 반영하려 했다"고 설명했다.또 정량평가와 절대평가 비중이 확대해 시·도교육청이 정성평가에 대한 부담을 덜었다.다만, 지난해 평가와는 달리 '지방교육 행·재정 효율화' 지표는 삭제됐다. 교육부 관계자는 "올해부터 교육부가 '지방교육재정 운영성과평가'를 별도로 진행하고 있다"며 "올해 중으로 평가가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교육부는 이번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시·도교육청에 올해 하반기 지원할 특별교부금 분배에 차등 반영할 예정이다. 또 2016년 시·도교육청 평가 계획 최종안을 8월 중으로 완성해 각 시·도교육청에 통보할 계획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