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사격땐 별도 총기 사용한다

예비군들에게 K2 소총이 15년뒤에야 보급될 예정이다.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앞으로는 예비군들이 사격훈련때 별도 총기를 사용하게 된다. 예비군들의 총기사고 예방을 위해 일반 예비군 훈련시 사격용 총기를 별도로 운용하겠다는 것이다. 16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를 앞두고 미리 배포된 국방 현안보고에 따르면, 국방부는 예비군 훈련 총기사고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사격훈련체계를 개선한다. 이에 국방부는 과거 예비군 훈련시 개인에게 지급된 총기로 사격훈련을 했던 것과 달리 사격용 총기를 별도로 운영할 예정이다. 동원훈련의 경우는 기존처럼 개인 총기를 사용한다.특히 총기 고정틀에 '스마트키' 방식의 안전고리를 제작해 예비군 사수가 이를 해제하지 못하도록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예비군 훈련 유형을 고려해 사격 발수와 방법도 조정하기로 했다. 동원훈련 때는 기존 9발을 지급했으나 10발(연습 5, 기록 5)이 든 탄창 2개를 지급하고, 일반훈련 때는 6발에서 5발로 조정하기로 했다. 일반훈련 때 1회 3발 등 두차례에 걸쳐 6발을 사격하고 있지만, 이번에는 1회에 5발을 모두 쏘도록 규정이 변경된다.2016년 이내 시행을 목표로 하는 개선사항으로는 ▲사격장 시설 개선 ▲정신질환 전역자 예비군 편성 제외 ▲향토사단 보병대대ㆍ군단 관리대대 평시 편제 보강 등이 언급됐다. 사격통제관과 사수에게 신형 방탄헬멧과 방탄복 등 방호장구 지급하는 방안은 17년 이후 완료를 목표로 추진될 예정이다.국방부는 "일반 예비군 훈련 때 사격용 총기를 별도로 운용하도록 할 것"이라며"사격훈련 때도 사선통제 간부 3명을 비롯해 사수통제 요원을 예비군과 1대 1로 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양낙규 기자 if@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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