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교내 도서배달서비스’ 제공

"장애학생 앉아서 책 받아본다 "[아시아경제 노해섭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가 장애학생들에게 도서배달 서비스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전남대학교 도서관(관장 성애순)은 장애학생들의 도서관 이용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교내 도서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전남대 장애학생들이 전화(062-530-3535) 또는 이메일(library@jnu.ac.kr <mailto:library@jnu.ac.kr>)을 통해 광주 및 여수캠퍼스 도서관에 소장돼 있는 단행본 도서를 신청하면 도서관은 2시간 이내에 각 학과 사무실로 이 도서를 배달해준다.이 서비스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오전 11시~오후 5시에 제공하며, 장애학생이 자택에서 도서를 제공받고자 할 경우 택배(송료 본인부담)를 통해 보내주고 있다. 성애순 도서관장은 “이번 서비스가 장애학생들의 원활한 도서관 이용과 학습환경 개선에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전남대도서관은 앞으로도 장애학생들에게 학술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전남대학교에 장애학생으로 등록된 학생은 55명이며, 이들에게는 대학본부 차원의 도우미가 지원되는 것과 함께 광주캠퍼스 도서관 내에 컴퓨터와 프린터 등 각종 학습 편의시설을 갖춘 장애학생 휴게실이 마련돼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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