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경북 등 가뭄피해지역에 산불진화차량 20대, 펌프 17대, 300여명 나서 100여 차례 급수…장마기 전 물 공급 계속, 산불위험 사라질 때까지 특별대책기간도 늘려 운영
강릉국유림관리소가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이 가뭄이 이어지자 산불비상근무와 함께 지방의 농가와 논밭에 물을 공급하고 있다.산림청은 본격적인 영농철인 요즘 최근 10년간 유례없는 가뭄으로 경기, 강원 등지의 모내기 물이 부족하고 밭작물이 타들어가고 있음에 따라 물 공급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이에 따라 산림청은 산불방지대책을 강화하면서 가뭄피해가 심한 경기, 강원, 경북 등지의 농가에 산불진화차량 20대, 펌프 17대, 300여명이 나서 100여 차례 물을 가져다줬다.산림청은 장마기 전까지는 폭염과 함께 비가 오지 않을 것으로 보고 가뭄피해지역을 중심으로 ‘물 돕기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고기연 산림청 산불방지과장은 “경기, 강원 등지의 심한 가뭄으로 산불이 잦아 지난달 15일 봄철산불조심기간이 끝났음에도 산불위험이 사라질 때까지 특별대책기간을 늘려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고 과장은 “산불방지와 더불어 마을단위로 가뭄피해를 조사, 농작물급수지원 등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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