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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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부 보성군수는 11일 저녁 보성군보건소 메르스관리대책본부 상황실에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대책 등을 논의했다.이 군수는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한 범국가적 노력에도 불구하고 메르스 환자 발생으로 지역사회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우리 지역 확진환자의 행적과 상황을 공개하고 환자의 주요 거점을 비롯해 모든 읍·면 및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철저한 방역에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보성군메르스관리대책본부 방역팀은 12일 새벽 확진환자 A씨가 활동한 주요거점 3개소(거주마을, 근무지, 성당)와 읍소재지, 다중이용시설 등을 위주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사진>대책본부는 관공서를 비롯해 경로당, 종교시설, 교육시설, 장애인복지시설 등 면역력이 약해 상대적으로 메르스 감염에 취약한 어르신 복지시설과 터미널, 역사 등 교통시설에 방역소독을 확대할 계획이다.또 손 소독제, 손 세정제 등 감염 예방물품을 다중이용시설에 갖추도록 하는 등 메르스 극복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한편 12일 오전 10시 현재 보성군의 접촉자 모니터링 대상자는 400여명으로 집계됐다. 확진환자 거주마을 17세대 32명에 대한 출입 통제, 환자 근무지 출입 제한, 어린이집·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교육기관 36개교가 휴교에 들어갔다.보건소 관계자는 발열이나 호흡곤란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외출을 삼가고 즉시 보성군메르스관리대책본부(061-850-5975~5981,850-5681~3)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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