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김석환)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아팔란치아의 픽시 자전거 'CRS 픽시'를 출시한다고 12일 밝혔다. 픽시는 픽스트 기어 바이크의 줄임말로 변속기능 없이 하나의 고정 기어를 사용해, 페달링과 바퀴의 회전이 일체화된 구동 방식을 가지고 있는 자전거이다. 최소한의 부품만을 사용하여 깔끔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자전거 본연에 충실한 감각으로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삼천리자전거는 최근 자전거를 패션 아이템으로 생각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픽시 자전거가 인기를 얻으며 20대는 물론 10대까지 이용 연령이 확대, 픽시가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크로몰리 픽시 자전거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삼천리자전거의 'CRS 픽시'는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크로몰리 소재를 사용해 얇은 프레임으로 클래식한 감성을 자랑한다. 크로몰리 소재는 기존 스틸에 비해 40% 이상 강도를 높여 같은 직경의 파이프여도 상대적으로 얇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승차감이 좋고, 외부 충격에 강한 것이 특징이다. 또 바퀴의 림을 브레이크 패드가 잡는 방식인 캘리퍼 브레이크가 두 개의 피봇(회전축)으로 움직여 안정적인 제동이 가능한 듀얼 피봇 캘리퍼 브레이크가 탑재되어 있고, 상체를 숙여 바람의 저항을 적게 받을 수 있도록 설계된 드롭바가 장착되어 있어 속도감을 즐기기에도 좋다. 490, 530의 2가지 프레임 사이즈를 갖추고 있어 신장에 따라 적합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고, 다크레드, 다크그린, 블랙 세가지 컬러로 클래식함을 배가시킬 수 있다.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최근 픽시 자전거는 패션 소품의 하나로 여겨질 만큼 1020 세대들의 개성을 나타낼 수 있는 아이템 중 하나로 클래식한 감성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픽시 자전거만의 스타일도 뽐내는 것도 좋지만, 안전한 주행을 위해 헬멧 등의 안전 장비를 준비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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