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체시스템즈, 최대실적 갱신 전망…매수 추천'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하나대투증권은 12일 로체시스템즈에 대해 디스플레이, 반도체 투자 확대로 최대 실적을 갱신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이정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의 국내외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들 증설 본격화로 수혜가 예상된다"며 "국내외 반도체 투자 활성화 역시 긍정적"이라고 짚었다.지난 4월 Samsung Suzhou LCD향으로 169억원의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고, 중국 LCD 투자 확대시 추가적인 수주가 이어질 것이란 예상이다.OLED 투자 본격화시 수익성 개선도 기대된다고 했다. 이 연구원은 "2015년에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들을 중심으로 OLED 투자도 본격화될 예정인데, OLED 원장 절단에 활용되는 GCM 수주 규모 역시 확대되면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며 "특히 레이저 방식의 원판유리 절단장비는 로체시스템즈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양산화한 장비로, 기존 다이아몬드 휠 절단방식의 문제점이었던 진행성 크랙(Crack)을 제거했다는 점에서 수주 경쟁력에서도 유리하다"고 판단했다.올해 로체시스템즈의 매출액은 전년보다 112.7% 증가한 748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흑자전환한 79억원으로 추정했다.이 연구원은 "현재 주가 수준은 2015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 4.8배로 국내 디스플레이·반도체장비 업체 평균 14.3배 대비 매우 저평가돼 있다"며 적극적인 매수전략을 추천했다.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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