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는 지난 10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통과시켰다고 11일 밝혔다.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은 잠실동, 신천동, 방이동 일대의 올림픽로, 송파대로, 오금로 등 간선도로를 중심으로 롯데월드, 석촌호수,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공원 등 풍부한 녹지대와 문화공간이 자리한 112만1878㎡의 대규모 구역이다.시는 2009년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후 5년 이상이 지나 재정비 시점이 도래하고, 잠실 광역중심의 도시 위상, 잠실관광특구 지정 등 변화된 지역 여건과 법적·제도적 변화에 대응하고자 실현 가능한 재정비 계획을 수립했다.이에 따라 공간적으로 분리된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구역'을 '잠실광역중심 제1지구'와 '잠실광역중심 제2지구'로 구분하고 가락동 등 '송파대로지구단위계획구역'을 일부 편입함으로써 잠실관광특구를 통합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또 잠실 지역 일대 관광특구 기능 활성화를 위해 기존 관광호텔에 국한된 숙박시설의 허용범위를 관광숙박시설로 확대했다.이와 함께 건축법에 의한 도로사선제한 폐지에 따라 최고 높이를 지정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합리적인 높이 계획도 수립했다.안재혁 서울시 도시관리과장은 "이번 올림픽로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으로 지역 개발과 관광특구 활성화가 이뤄지고 잠실광역중심으로서의 도시기능이 격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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