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주얼리 마스터 양성과정 운영

지난해 주얼리 마스터 양성과정 통해 84.2% 취업률 달성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보석 감정 및 세공자 양성 교육과정이 마련된다.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15일까지 귀금속 특화지구의 산업 발전과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된 '주얼리 마스터(Jewelry Master) 양성과정' 제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주얼리마스터 양성과정은 지역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일환으로 전국 귀금속 산업 총생산의 25%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의 귀금속 산업 밀집지역이라는 지역적 특성을 살려 추진하는 특수사업이다. 청·장년의 사회진출과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종로구가 공동으로 진행한다.교육생들은 22일 오후 2시30분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열리는 개강식을 시작으로 9월9일까지 평일 하루 4시간씩(오후 2 ~ 오후 6시) 총 224시간을 취업지원 전문기관인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대학로11길 23)와 MJC보석전문직업학교(돈화문로5가길 1)의 전문 강사진으로부터 교육 받게 된다.

주얼리마스트 양성과장 수업 내용

교육은 ▲보석감정·보석감별 실습 등 귀금속 감정 ▲귀금속 세공 기초와 실습을 내용으로 하는 귀금속 공예 ▲매장 경영을 위한 기본 회계 상식과 마케팅?회계실무 등 보석 분야 취업 및 주얼리 토탈 매니저를 양성하기 위한 이론과 실습으로 이루어진다. 주얼리 마스터 양성과정은 전액 무료로 진행된다.전문 기술 교육은 물론 교육생들에 대한 취업 연계와 인턴 프로그램 참여도 함께 제공한다.교육 대상자는 미취업 구직자 중 서울시 거주자에 한하며 나이, 성별 제한은 없고 종로구 거주자일 경우 가점이 부여된다. 단 대학 재학생(휴학생포함) 제외된다. 최종 선발 인원은 20명으로 지원자들 중 면접을 통해 선발,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방문 접수를 한다. (문의 ☎ 765-1326) 지난 3월 첫 발을 내딛은 20명의 1기 교육생들은 지난 4일 수료식과 함께 귀금속 전문가로 현장에 나선다. 지난해 실시한 주얼리 마스터 양성과정을 통해서는 교육생 총 40명 중 38명이 수료, 이 중 32명이 취업에 성공해 84.2% 취업률을 달성했다.특히 지난해 고용노동부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지원사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종로구는 앞으로도 귀금속, 봉제, 공연과 같이 지역의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신규 사업 발굴을 통해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주얼리 마스터 양성과정을 통해 젊은 인재들이 미래의 귀금속 산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면서 더 나아가 세계속의 귀금속 중심지로 첫 발을 내딛는데 중요한 인적자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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