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DGB금융지주 목표가 1만7000원 제시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0일 유안타증권은 DGB금융지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000원을 제시하며 커버리지를 개시했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는 2015년, 2016년 예상 BPS 평균 2만1648원에 목표 PBR 0.78배를 적용해 산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주가는 연초부터 전날까지 8.4% 상승하며 은행주 중 제일 양호한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주가 상승의 원인은 지난해 11월 유상증자 발표 이후 주가 급락으로 가격 매력이 발생했고, 1분기 당기순이익 1056억원으로 실적이 호조를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그는 "유증 이후 시장의 과도한 반응으로 주가가 급락했으나 안정적 수익성(2015년 ROE 9.3%), 양호한 자본비율(BIS 13.6%, 보통주자본비율 10.1%), 비은행자회사 강화 전략을 감안하면 중장기적 투자 매력은 여전하다"고 판단했다.2015년 DGB금융지주의 당기순이익과 ROE 전망치는 각각 2954억원과 9.3%이다. 박 연구원은 "2015년 당기순이익은 2014년 당기순이익 대비 28.8% 증가하며 안정적인 이익성장을 달성할 것"이라며 "1분기 일회성이익을 감안해도 분기당 경상이익 800~850억원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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